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권혜인 캐스터!
하늘이 맑아 보이는데요,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요?
[캐스터]
서울은 날이 개면서 맑은 하늘에 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습니다.
기온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, 현재 서울 기온 26.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~3도가량 높습니다.
더위 속에 상암동 하늘 공원에는 진분홍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는데요.
보통 가을에 볼 수 있는 꽃이지만, 올봄에 파종을 마치고 평년보다 3개월이나 빠르게 만발했습니다.
오늘은 서쪽 지역, 특히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.
기온이 크게 오른 호남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5~1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내일은 비나 소나기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.
다만, 동해안 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내일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8도, 광주 29도로 서쪽 지역은 오늘만큼 덥겠습니다.
맑은 날씨 속에 내일은 오늘보다 자외선이 강해집니다.
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 '매우 높음'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.
단시간에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,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고요,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다음 주까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겠고요,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동해 남부 바다와 남해 바다, 제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또,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,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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